(월간리더스) 3월호 봄철라운드 이렇게 하자(1)

작성자
jngkadmin
작성일
2015-04-09 05:55
조회
8036

<맞바람 시 스탠스>

봄철 라운드, 이렇게 하자 Ⅰ
(바람이 많은 봄철 라운드)

드디어 봄이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기다리던 골프 시즌의 막을 올리는 봄이 왔다.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따뜻한듯하나, 아직 바람도 많이 불고 자연에 노출된 코스는 덜 녹아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대다수 골프장들은 페어웨이, 특히 그린 주위의 잔디가 열악하다. 맨 땅이나 디봇에서 샷을 해야 하는 일은 대다수이고, 여기에 봄바람까지 가세하여 방심은 금물이며 자칫 잘못하면 몸이 다칠 수 있다. 기다려온 봄날의 골프가 헛되지 않도록 굳어 있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고 겨울잠을 자던 근육들을 하나씩 깨워보자. 본격적인 골프시즌에 앞서 과한 욕심은 버리고, 상황에 맞는 기술을 습득하여 현명하고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해보자.

봄철 라운드는 바람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어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일단 기술샷에 앞서 바람을 활용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어느 방향의 바람이던 평소 스윙 리듬을 그대로 유지하자.

먼저 뒷바람에서다. 비거리가 평상시보다 멀리 나가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그린을 공략할 때는 런이 많아져 공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순풍에서는 더욱이 스핀도 잘 걸리지 않는다. 티 샷에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50m 거리의 어프로치 샷보다 100m 거리에서의 피칭 웨지 샷이 더 정확하다면 티샷을 굳이 드라이버가 아닌 다른 클럽이여도 된다는 것이다.
바람이 강할수록 셋업에서 몸이 경직되고,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강력한 샷을 구사하려는 행동이 나온다. 경직된 몸을 최대한 유연하게 하고 스탠스 를 평소보다 넓혀 스윙해보자. 이 과정은 하체를 견고하게 구축하려는 이유에서다.
자연을 이길 수 없기에 힘으로는 절대 바람을 제압할 수는 없다.

이번엔 맞바람에서다. 역풍에서 7번 아이언의 거리가 강한 맞바람을 맞는다면, 6번은 물론 5번, 4번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롱아이언이 어렵다면 하이브리드를 짧게 잡으면 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티 높이를 드라이버 헤드 높이로 낮게 꽂는다. 페이스 아래쪽으로 임팩트되면서 저탄도로 날아가는 동시에 런이 많아져 비거리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티를 특정한 어느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면 구질이 달라진다는 대목이다. 티를 타깃 방향으로 기울이면 같은 높이에서도 탄도가 낮아지면서 페이드성 구질을, 타깃 반대 방향은 탄도가 높아지고 드로우성 구질이 나온다. '고수'들은 인위적인 샷을 제어하는 대신 바람에 따라 티 높이를 조절하고, 코스에 따라 적절하게 기울기까지 활용한다.
특히 맞바람이나 옆바람이 불 때는 정상 탄도의 샷을 날릴 경우, 거리나 방향의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첨부파일 : 뒷바람티높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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