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더스)4월호 봄철 라운드는 이렇게 하자(2)

작성자
jngkadmin
작성일
2015-04-09 06:36
조회
7971

<웻지 퍼팅>

봄철 라운드는 이렇게 하자 (2)
(페어웨이 상태에 따른 샷 구사 방법)

페어웨이에서는 공의 라인부터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디봇에 흙이 덮여 있는 곳이 많을 뿐더러 라인이 좋다 하여도 땅이 녹으면서 흙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인의 생각대로만 샷을 시도하다 보면 토핑이나 뒤땅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공을 약간 오른발 쪽에 놓고 마치 펀치 샷을 하듯이 내려찍는다. 눈에 보이는 디봇 역시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거리가 많이 남았다면 롱아이언 보다는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스 샷이 나더라도 어느 정도는 굴러 가 주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로 "일단 그린 근처에 공을 보낸다"라는 생각으로 샷을 하는 게 좋다. 이 때 구사하는 샷이 넉다운 샷과 펀치 샷이다.
두 샷 모두 맞바람 속에서 낮은 탄도로 원하는 지점에 볼을 보낼 수 있다는 공통점 이 있다.
스탠스는 다소 넓게 서서 하체의 균형을 단단하게 유지하며 선다. 스윙 또한 4분의 3으로 컴팩트하게 가져가면서, 넉넉한 클럽을 선택하고 그립은 짧게 내려 잡아야 한다. 그리고 강하고 빠르게 스윙해야 한다. 하지만 두 샷 모두 피니시 동작 때 그립을 강하게 잡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야지만 볼이 휘지 않는다.
여기에 바람을 인정하고, 방향과 세기를 정확하게 계산해 골프채 선택과 타깃을 정하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린 앞에 워터해저드 등 위험요소가 있다면 레이업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렇듯 전반적인 상황들을 잘 살피며 차근차근 플레이 하는 것이 오히려 미스 샷을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숏게임도 비슷하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 피칭웨지로 적당하게 굴리는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린 근처에서 토핑, 이른바 '날치기'라도 나오면 최악의 경우이다.
이럴 때는 런닝 어프로치를 주 무기로 삼는 것이 좋다. 만약 그린 근처에서의 어프로치가 두렵다면 과감하게 '웨지 퍼팅' 방법으로 처음부터 퍼팅 셋업으로 서고 웨지 날로 공의 중심을 때리는 스트로크를 해보자. 적어도 공이 그린을 훌쩍 지나가는 김빠지는 상황은 막을 수 있다. 만약 웨지 퍼팅에 자신이 없다면, 퍼터로 공략하는 방법이 현명할듯하다. 적어도 터무니없는 샷은 방지할 수 있다. 길이가 짧은 양잔디 코스라면 퍼터로 공략하는, 이른바 '텍사스웨지 샷'도 효과적이다. 퍼팅 연습은 단 10분만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페어웨이에서는 홀이 아니라 그린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머릿속으로는 아이언 샷으로 멋지게 쏘아 올려 핀 바로 옆에 공을 안착시키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지만, 앞서 말했듯이 필드에는 봄이 늦게 찾아온다. 코스 컨디션은 적어도 5월이나 되서야 계절에 맞는 코스 상태로 돌아온다. 코스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즐긴다면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봄 골프, 조금은 상반된 것 같지만 '안전'과 '과감'이라는 두 키워드만 기억하면 즐거운 라운딩이 될 것이다. 긴 겨울을 견뎠던 주말 골퍼들의 마음은 이미 필드에 가 있다. 봄 골프장은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여기에 공까지 잘 맞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첨부파일 : 펀치샤의피니쉬.JPG
첨부파일 : 웨지퍼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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